간몬 해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과 역사를 느끼게 하는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등대입니다.
헤사키 등대는 간몬 해협을 지키는 역사 있는 등대입니다. 게이오 3년(1867년), 도쿠가와 막부가 효고 개항에 관해 영국과 약정한 5개의 등대 중 하나로, 메이지 정부도 사업을 이어받아 영국인 기사 R.H. 브랜튼의 지도 아래 메이지 5년에 처음 점등했습니다. 높이 10m 정도의 석조 등대이지만,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보존 등대 중에서도 A등급, 일본 등대 5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등대가 있는 언덕에서는 간몬 해협과 스오나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웅장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대 뒤편에는 간몬 해협의 조류 속도와 방향을 알리는 헤사키 조류 신호소가 있습니다. 부근에는 해난 방지를 위해 불을 지피던 승려 세이쿄의 위업을 기리고, 화로터(복원)와 세이쿄 동상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길가의 넓은 공간에 입구가 있으며, 그곳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5, 6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견학은 무료입니다. 주차장은 이 등대의 동쪽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50m 정도 오르면 도착합니다. 작지만 하얗게 빛나는 아름다운 등대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좋습니다. 이곳에 들르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고산레이 신사'에서 참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