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라돈 온천으로 심신 모두 치유되는 온천 거리.
미사사 온천은 돗토리현 도하쿠군 미사사초에 있는 온천으로, 예로부터 탕치장으로 번성해 온 역사 있는 온천지입니다. 원천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라돈 함유량을 자랑하는 방사능천으로, 신경통, 근육통, 냉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미사사 온천은 헤이안 시대에 미나모토노 요시토모의 가신인 오쿠보 사마노스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마노스케가 미토쿠산 산부쓰지의 참배에 갔을 때, 늙은 흰 늑대가 나타나서 잡으려 하자 신불의 화신임을 알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날 밤, 사마노스케의 꿈에 묘켄 대보살이 나타나 출탕 장소를 안내하고 사라졌고, 그 가르침을 받은 장소에 실제로 가보니 녹나무 고목 뿌리에서 온천수가 솟아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사사 온천 원천인 '가부유'라는 이름은 이 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온천 거리는 미토쿠 강을 따라 여관과 음식점이 즐비해 운치 있는 거리가 매력적입니다. 또한, 온천 거리에는 미사사 다리, 가지카 다리, 고이다니 다리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리가 놓여 있어, 정취 있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미사사 온천 주변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인 나게이레도가 있는 미토쿠산 산부쓰지와 국가 명승인 오시카 계곡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미토쿠산 산부쓰지는 해발 900m의 산 위에 있으며, 절벽에 지어진 나게이레도는 그 웅장한 모습 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국보'라고도 불립니다. 오시카 계곡은 미토쿠산에서 흘러내리는 미토쿠 강의 계곡으로,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이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사사 온천은 심신 모두를 재충전할 수 있는 치유 온천 여행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온천에 천천히 몸을 담그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보는 그런 호화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