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거친 파도에 깎인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절경! 석양과 도비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뷰 스폿입니다.
아키타와 야마가타 현 경계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은 동해로 뻗은 '간논자키', '다이시자키', '후도자키'의 3개의 곶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공원 일대는 '미사키 산'이라고도 불리며, 약 3000년 전 조카이산 분화로 인해 지형이 만들어졌습니다. 동해의 거친 파도에 깎인 기암괴석은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동해에 지는 석양과 도비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뷰 스폿입니다. 예로부터 동해 쪽 가도에서 가장 험한 난코스로 알려져 '아리야무야노세키'의 테나가아시나가 전설이 전해지고, 오륜탑과 이정표의 사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시인 마쓰오 바쇼와 일본 지도 측량을 위해 이노 다다타카가 이곳을 지나갔습니다. 바쇼가 걸었던 '오쿠노호소미치'는 '미사키산 구 가도'로서 아키타현 지정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막말에는 보신 전쟁의 격전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사망한 병사들을 기리는 공양탑이 지금도 모셔져 있습니다. 아키타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현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개화하며, 국도 7호선에서 미사키 공원으로 이어지는 벚꽃 회랑은 드라이브 중인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산책로와 캠프장도 정비되어 있어 자연, 역사, 레저 등 다양한 분야를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