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벽화가 매력적!
오즈카 고분은 후쿠오카현 가호군 게이카와초에 있는, 전장 약 86m의 전방후원분입니다. 1934년(쇼와 9년) 채토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이 고분은 6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국가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즈카 고분의 최대 특징은 석실 내부 거의 전면에 시공된 벽화입니다. 그려진 도상은 말, 화살통, 방패, 칼, 활 등 외에도 쌍각륜상문, 고사리손문, 삼각문, 원문 등의 기하학적 문양 등이 있습니다. 2005년 7월 현재, 일본에서 확인된 장식 고분의 벽화에서 사용되는 색은 6색(빨강, 노랑, 초록, 파랑, 검정, 흰색)이지만, 그중 파랑을 제외한 5색이 사용되어 국내 최다 색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벽화들은 당시의 생활과 신앙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오즈카 고분은 부장품의 대부분이 남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부장품은 모두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인접한 오즈카 장식 고분관에서는 오즈카 고분 출토품과 석실 실물 크기 모형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즈카 고분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예술과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방문하여 고대 일본 문화를 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