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마쓰마에 번의 위용을 지금에 전하는 출장소, 역사 로망을 느껴보자!
이바라키 가주 슛초반야는 에도시대, 마쓰마에 번이 홋카이도 개발과 아이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설치한 출장소 중 하나이다. 이 슛초반야는 당시의 건물이 남아있어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목조 단층 건물에 초가지붕이 특징적인 건물은 에도시대의 건축 양식을 지금에 전하고 있다. 내부에는 번정 시대의 자료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생활 모습이나 교역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아이누 문화에 관한 자료나 유물은 아이누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또한 이 슛초반야는 메이지 시대에는 마쓰마에 번의 지배에서 해방된 아이누 사람들이 러시아와 교역을 하는 거점으로도 이용되었다. 러시아와의 교역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도 전시되어 있어 당시 국제적인 관계를 아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바라키 가주 슛초반야는 역사 팬뿐만 아니라 아이누 문화나 러시아와의 교역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도 추천하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