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노의 격전지!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이 다투었던 아라토성터에서 역사 로망을 느껴보자!
아라토성은 나가노현 지쿠마시에 있는 중세 산성터로, 과거에는 이 지역을 다스렸던 무라카미 씨가 축조했다고 전해진다. 시나노를 무대로 한 전국시대 격전지로 알려져 있으며,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의 가와나카지마 전투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다케다 군이 아라토성을 거점으로 우에스기 군과 대치했기 때문에 이 성은 격전의 무대가 되었고,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아라토성은 해발 590m 산 정상에 축조되었으며, 주변 지형을 이용한 견고한 산성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조야마 사적 공원으로 정비되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공원 내에는 혼마루터, 니노마루터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 당시 성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산 정상에서는 웅장한 지쿠마강과 멀리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라토성터를 방문할 때는 성의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산 정상에서 경치를 만끽하고, 시나노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