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단 80일 만에 쌓았다는 이시가키산성은 하룻밤 사이에 축성되었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그야말로 압권의 성터!
이시가키산성터는 덴쇼 18년(1590년) 오다와라 정벌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불과 80일 만에 축조한 성터입니다. 오다와라성을 포위하기 위해 축조된 이 성은 당시 최신 축성 기술을 구사한 총석벽 성곽으로, 그 규모와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히데요시는 오다와라성에서 보이지 않도록 축성을 진행하고, 완성 후에는 주변 나무를 베었기 때문에 호조씨에게는 하룻밤 사이에 축성된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이시가키산 하룻밤 성' 또는 '다이코 하룻밤 성'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시가키산성터는 현재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이시가키산 하룻밤 성 역사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당시 성문과 석벽, 우물 곡륜 등 귀중한 유적이 남아 있어 당시 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면서 역사 로망에 잠길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산성터에서는 오다와라성과 하코네 산들, 사가미만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성터를 수놓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도 아름다워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산성터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자연이 풍부한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꼭 역사 로망에 잠기면서 성터를 산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