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조 씨의 이즈 지배 거점으로 축성된 니라야마성은, 덴쇼 18년의 오다와라 정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펼친 역사를 가진 성. 현재는, 성터의 일부가 정비되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니라야마성은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에 있는 전국시대 성터로, 고호조 씨의 중요한 거점으로서 이즈 지배를 담당했습니다. 축성은 무로마치 시대 후기에 이세 모리토키(호조 소운)가 간토 경략의 거점으로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그 후 고호조 씨의 이즈 지배 거점으로서 기능했습니다. 덴쇼 18년의 오다와라 정벌에서는 호조 우지노리가 농성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군과 약 100일간에 걸친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당시 전투 모습은 지금도 전해져 니라야마성의 깊은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터의 일부는 공원으로 정비되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당시의 구루와(성곽의 구획)나 토루(흙으로 쌓은 방어벽) 등의 유구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니라야마성의 역사를 배우면서 당시 전투 모습이나 사람들의 생활을 상상하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봅시다. 또한, 니라야마성 주변에는 니라야마 다이칸 에가와 타로자에몬의 옛 저택인 '에가와 저택'과 니라야마성의 역사를 전하는 '니라야마성 자료관' 등 역사 관련 시설도 충실합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하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