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과 가와구치 호수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도 사랑한 고개!
구 미사카 고개는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 있는 후지산과 가와구치 호수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고후 분지와 후지 요시다를 잇는 주요 가도로 번성했으며, 많은 여행자들이 왕래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후지산 기슭에 세운 후지산 혼구 센겐 대사의 참배로로도 이용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도카이도 오십삼차 중 하나인 '후지카와' 풍경을 그린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에도 등장하며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곳입니다. 현재는 신 미사카 터널이 개통되었기 때문에 구도로서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웅대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어 드라이브나 투어링 목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부악백경'의 무대가 된 덴카차야는 찻집 앞 전망 공간에서 후지산과 가와구치 호수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절경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덴카차야에 머무는 동안 후지산을 바라보며 소설 '부악백경'을 집필했습니다. 소설 속에서 다자이 오사무는 '후지에는 달맞이꽃이 잘 어울린다'고 썼는데, 이 말은 덴카차야에서 바라본 후지산의 웅장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 미사카 고개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학이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