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준한 산비탈에 옹기종기 늘어선 전통 가옥이 자아내는 일본의 원시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오치아이 집락은 도쿠시마현 미요시시 히가시이야산촌에 있는 집락으로,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발 약 500m의 험준한 산비탈에 에도시대 중기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지어진 민가가 늘어서 있어 일본의 전통적인 산촌 풍경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습니다. 집락 내의 고도차는 약 390m에 달하며, 급경사지에 집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집락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지만, 헤이케 낙인 전설이나 개척 전승 등이 이야 지방에는 남아 있어 그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집락 내에는 급경사지에 만들어진 계단식 논과 석축, 그리고 고택 등이 점재하여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부터의 삶과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치아이 집락은 현대에는 보기 드문 옛 일본의 원시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