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의 일본의 폭포 100선에도 선정된 '고료노타키'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다양한 폭포가 연속되는 웅장한 계곡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니시키초에 있는 자쿠치 협곡은 서중국 산지 국정공원의 3대 계곡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300m의 니시키강 지류인 우사강에 위치하며, 이누모도리 협곡과 류가타케 협곡으로 나뉩니다. 이누모도리 협곡은 이누모도리 18폭포라고 불리는 크고 작은 다양한 폭포가 연속되는 경승지로, 특히 고료노타키는 환경성의 일본의 폭포 100선에도 선정된 명폭포입니다. 류토노타키, 류몬노타키, 하쿠류노타키, 도류노타키, 류비노타키라고 이름 붙여진 다섯 개의 폭포는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류가타케 협곡은 7개의 폭포를 중심으로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연속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장소입니다. 계곡미뿐만 아니라 산에서 솟아나는 맑은 물도 매력 중 하나로, 1985년에는 자쿠치강으로 명수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이 물은 지역 주민들이 식수와 와사비 재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쿠치 협곡에는 예로부터 큰 뱀이 살았다는 전설이 남아 있으며, 그 큰 뱀을 퇴치한 자쿠치보라는 승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자쿠치 협곡은 웅장한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자연과 역사가 융합된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곡의 산책로에서는 고료노타키와 이누모도리 18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장도 있어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자쿠치 협곡을 방문할 때에는 고료노타키의 웅장함, 이누모도리 18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류가타케 협곡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