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시대의 교키 스님이 건립한 유서 깊은 절로, 온천으로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건되었습니다.
온센지는 나라 시대 724년, 교키 스님이 건립한 아리마 온천의 역사와 깊이 연관된 사찰입니다. 교키 스님은 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의료와 토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아리마 온천은 예로부터 온천 요양지로 번성했으며, 교키 스님은 이 온천의 효능에 주목하여 온천으로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기 위한 사찰로서 온센지를 건립했다고 여겨집니다. 온센지는 그 후에도 아리마 온천의 신앙 중심으로서 사람들의 생활을 지켜왔습니다. 온센지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파이라대장 입상과 흑칠 주자 등 귀중한 문화재가 많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파이라대장 입상은 가마쿠라 시대에 만들어진 목조 불상으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흑칠 주자는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주자로, 금박으로 장식된 호화로운 조형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문화재는 온센지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온센지는 정적 속에 자리하며,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을 주는 장소입니다. 경내에는 큰 나무들이 무성하고, 계절 꽃들이 만발합니다. 조용한 환경 속에서 심신을 쉬게 하고,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아리마 온천을 방문할 때에는 꼭 온센지에 들러, 정적 속에서 심신을 쉬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