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3대 부동 중 하나로 꼽히는 오야마데라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웅장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경내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오야마데라는 가나가와현 이세하라시에 있는 진언종 다이가쿠지파 사찰로, 산호는 우코잔(아부리산), 본존은 부동명왕입니다. 간토 3대 부동 중 하나로서 예로부터 신앙을 모아왔습니다. 창건은 덴표쇼호 7년(755년)으로, 도다이지 초대 벳토인 료벤이 개기했다고 전해집니다. 경내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인 철조부동명왕이동자상을 비롯해 많은 귀중한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오야마데라는 가마쿠라 시대에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호조 마사코의 순산을 기원하기 위해 오야마데라를 포함한 사가미국의 사찰에 신마를 봉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오야마 참배가 성행하여 간토 각지에 '오야마 강'이 조직되어 오야마 참배로 향하는 '오야마도'가 정비되었습니다. 오야마 참배는 서민의 신앙뿐만 아니라 에도 막부의 쇼군과 다이묘도 참배할 정도로 성행하여 오야마데라는 당시 신앙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오야마데라는 웅장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곳으로, 심신의 재충전에 최적입니다. 경내에는 많은 참배객으로 붐비는 본당과 정적에 휩싸인 아미타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도 매력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신록이 빛나며,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오야마데라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된 훌륭한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