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일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오사카 시립 미술관은 1936년(쇼와 11년)에 개관한 역사주의 건축 미술관입니다. 설계는 당시 오사카 시청과 오사카 중앙 공회당 등을 담당했던 건축가 다쓰노 긴고와 가타오카 야스시입니다. 웅장한 붉은 벽돌 건물은 덴노지 공원이라는 녹음이 풍부한 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일본과 동양의 미술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국 서화, 중국 석조 조각 및 금속 공예·도자기, 일본 불교 미술 컬렉션이 풍부하여 역사와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 인접한 게이타쿠엔은 스미토모 가문 본저택의 정원으로 조성된 임천회유식 정원입니다. 1918년(다이쇼 7년)에 완성되었으며 후시미노미야 사다나루 친왕에 의해 명명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떠 있는 연못 주변에는 전국에서 모아온 명석과 명목이 배치되어 있으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이 피어납니다. 정원 내를 산책하며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잊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사카 시립 미술관은 역사와 예술,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도시 한가운데서 풍부한 문화를 접하고, 정적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