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해질녘에 표정이 바뀌는 웅장한 다테이시와 소나무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후지산도 조망할 수 있어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아키야의 다테이시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아키야에 있는 사가미 만에 우뚝 솟은 높이 12m의 기암입니다. 쇼난 해안선 중에서도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에도시대의 풍경 화가 안도 히로시게는 '소슈 미우라 아키야의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후지산을 멀리서 바라보는 이 주변의 풍경을 그리는 등 예로부터 경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뾰족한 바위가 해중에서 솟아 있고, 작은 해변 끝 바위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가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그 너머로 에노시마, 더 나아가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어 마치 일본화 같은 광경이 펼쳐집니다. 낮에는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반면, 해 질 녘에는 고요한 세계로 변모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킵니다. 특히 해 질 녘은 아름다워, 오렌지색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에 실루엣이 된 다테이시가 비치는 모습은 숨 막힐 듯한 아름다움입니다. 또한, 석양에 물든 후지산과의 조합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아키야의 다테이시 주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도 정비되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차장 옆에는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 사가미 만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키야의 다테이시는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그야말로 쇼난을 대표하는 경승지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