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옛 민가가 모여 있는 야외 박물관입니다.
히고 민가무라는 구마모토현 다마나시에 있는 각지에서 이축 복원한 옛 민가를 실제로 보고 만지며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박물관입니다. 마을 안에는 분세이 13년 3월(1830년)에 지어진 구 사카이 가옥(국가지정 중요문화재)과 약 300년 전에 지어진 니가타현 조에쓰시의 구 후세 가옥(마을 지정 중요문화재), 쓰시마의 돌지붕 가옥 등 7채의 옛 민가가 줄지어 있습니다. 이러한 옛 민가들은 각각 특징이 있으며, 당시의 생활 모습과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 사카이 가옥은 에도 시대 호농의 주택으로 넓은 구조와 호화로운 장식이 볼거리입니다. 구 후세 가옥은 니가타현 조에쓰 지방의 전통적인 민가로 억새 지붕과 흙벽 등 옛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또한 쓰시마의 돌지붕 가옥은 돌을 쌓아 만든 지붕이 특징적이며, 폭설 지대 특유의 건축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히고 민가무라에는 이러한 옛 민가 외에도 역사 민속 자료관과 옛 민가를 개조한 미술관도 있습니다. 역사 민속 자료관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고분 시대까지의 출토품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으며, 히고 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옛 민가를 개조한 미술관에서는 현대 미술과 전통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어 현대와 전통의 융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히고 민가무라에서는 목공, 메밀국수 만들기, 도예 등 다양한 체험 교실도 개최되고 있어(유료, 예약 필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옛 민가에서 숙박 체험도 할 수 있으므로, 옛 생활을 꼼꼼히 체험하고 싶은 분은 꼭 숙박을 하면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