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현 시라하마초의 태평양에 면한 깎아지른 듯한 절벽 해안. 거친 파도가 부딪치는 웅장한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카레키나다는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초에 있는 태평양에 면한 깎아지른 듯한 절벽 해안입니다. 예로부터 이 지역은 '신의 영역'으로 숭배받아 왔습니다. 해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과 동굴,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의 대비가 아름다워 숨 막힐 듯한 절경이 펼쳐집니다. 카레키나다의 매력은 그 웅장한 자연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전설도 많이 남아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해안 이름의 유래가 된 '카레키(마른 나무)'는 옛날 이 지역에 자라던 큰 나무가 폭풍우에 쓰러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카레키나다에는 해적이 숨긴 보물이 잠들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레키나다를 방문할 때는 웅장한 자연과 그 속에 숨겨진 역사와 전설을 떠올려 보십시오.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