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후네야마 공원 안에 자리한 메이지 시대의 서양식 건축을 모방한 미술관. 근현대 미술 컬렉션 및 기획전을 통해 예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습니다.
구레시립 미술관은 1982년(쇼와 57년) 8월에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구레시 시제 시행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이리후네야마 공원 안에 있습니다. 미술관 건물은 메이지 시대의 서양식 건축을 모방하고 있으며, 정면의 가레산스이 정원, 혼기와요세무네즈쿠리(本瓦寄棟造) 지붕과 거북 등껍질 무늬의 벽돌 타일, 이탈리아 대리석 내장 등, 공원 내에 있는 이리후네야마 기념관과의 경관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관내에는 앙투안 부르델의 '활을 당기는 헤라클레스'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밀짚모자를 쓴 소녀' 등, 국내외 근현대 미술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역 출신 예술가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구레시의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소장품전과 특별전을 연간 수차례 개최하고 있습니다. 소장품전에서는 미술관이 자랑하는 귀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작품이 소개되어 새로운 발견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이리후네야마 기념관과 미술관 거리 등,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이리후네야마 기념관은 옛 구레 진수부 사령관 관사로, 메이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거리는 미술관 개관에 앞서 정비된 비탈길로, 건설성에 의해 일본의 길 100선, 수제 고향상에 선정되었습니다. 구레시립 미술관은 예술을 접하고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