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에서 국보로 지정된 2곳의 사찰 중 하나. 헤이세이 대수리를 마치고,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에 있는 운류산 쇼코지(雲龍山 勝興寺)는 정토진종 혼간지파 사찰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1471년 렌뇨(蓮如)에 의해 엣추 도나미군 가니타니쇼 도야마에 창건된 도야마 고보(土山御坊)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의 이전을 거쳐 1584년에 현재의 자리에 정착했다고 전해집니다. 쇼코지는 엣추 잇코잇키의 중심 세력으로서 전국시대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후,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의 영지가 되었고, 에도시대에는 가가번 마에다 가문의 비호를 받아 현재의 경내 정비가 이루어졌습니다. 쇼코지에는 국보로 지정된 본당과 대광간 및 식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총문, 당문, 고도(鼓堂) 등 많은 귀중한 건조물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본당은 에도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간구(間口) 39.3m, 안길이 37.4m, 높이 23.5m로, 국보·중요문화재 건축물 중 전국에서 9번째 규모를 자랑합니다. 본당 내부에는 금색 난간과 격자 천장에 그려진 국화 문양 등, 훌륭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쇼코지 경내에는 광대한 정원이 있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일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쇼코지는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