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오카 구리의 발상지로 알려진 가나야초는 전통적인 마을 풍경이 남아 있는 지역. 격자무늬의 전통 가옥과 돌길이 아름다워 역사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가나야초는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에 있는 국가 중요 전통 건축물군 보존 지구로 지정된 지역입니다. 1609년, 가가 번의 번주 마에다 도시나가가 다카오카를 개척했을 때, 영내에서 7명의 주물 장인을 가나야초로 불러 주물 공장을 개설한 것이 시작입니다. 이곳에서 주물 산업이 뿌리내려 다카오카 주물 발상지가 되었고, 다카오카 구리 산업의 중심으로서 크게 번성했습니다. 현재도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전통적인 마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약 500m에 걸쳐 이어지는 돌길에는 세로 눈이 가늘게 짜여진 아름다운 격자무늬의 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메이지 시대 후기에 지어진 토장 구조의 상가들이 많으며, 방화 의식이 높은 상가가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나야초에는 전통적인 주물 공방과 전통 공예품점이 많이 있어 다카오카 구리의 전통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물 체험이나 주석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 있으니, 여행 기념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나야초를 산책할 때는 돌길에 흩어져 있는 하트나 별 모양의 구리 조각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이 구리 조각들은 다카오카 구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가나야초만의 아이템입니다. 가나야초는 다카오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