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유신의 주역, 기도 다카요시가 만년을 보낸 저택.
기도 다카요시 구 저택은 메이지 유신의 공로자이자 정치가로 활약한 기도 다카요시가 만년을 보낸 저택입니다. 야마구치시의 거리 풍경에 녹아들 듯 자리 잡은,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건물로 당시의 모습을 지금에 전하고 있습니다. 기도 다카요시는 조슈 번(長州藩)의 지사로서 활약했으며, 메이지 유신 때는 도막 운동(倒幕運動)을 주도했습니다. 그 후 메이지 정부의 요직을 역임하며 일본의 근대화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기도 다카요시 구 저택은 기도 다카요시의 만년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적입니다. 저택 내부에는 기도 다카요시가 실제로 사용하던 서재나 침실 등이 공개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재에는 기도 다카요시가 애용하던 책상과 의자 등이 놓여 있어 그가 밤낮으로 정치에 매진하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침실에는 기도 다카요시가 덮고 자던 이불 등이 남아 있어 그의 온화한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원도 아름답게 정비되어 있어 사계절의 초화(草花)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도 다카요시 구 저택은 메이지 유신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도 다카요시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야마구치시를 방문할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