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로 가는 참배길로 알려진 돌길 언덕길. 전통적인 거리가 아름다우며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인기 명소입니다.
니넨자카・산넨자카는 교토 히가시야마에 있는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참배길로 알려진 돌길 언덕길입니다. 정식 명칭은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이며, 각각 기요미즈데라와 야사카 신사를 잇는 길로 예로부터 사랑받아 왔습니다. 돌길 언덕길은 에도시대의 거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돌길 언덕길을 걸으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고풍 분위기의 기념품 가게와 찻집이 즐비하여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은 각별하며, 선명하게 물든 나무들이 돌길 언덕길을 더욱 아름답게 채색합니다. 또한 니넨자카・산넨자카는 기요미즈데라뿐만 아니라 야사카 신사, 고다이지 등 많은 관광 명소로의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따라서 교토를 방문했을 때는 꼭 니넨자카・산넨자카의 정취 있는 거리를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 니넨자카・산넨자카에는 몇 가지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넨자카는 기요미즈데라에 있는 고야스 관음(子安観音)에게 '순산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위해 오르는 언덕길이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기요미즈데라를 참배한 사람이 이 언덕길을 지나갈 때 소원을 간절히 빌고, 소원이 이루어진 후 관음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다시 참배할 때 지나가는 언덕길이기 때문에 '재념 언덕길(再念坂)'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니넨자카・산넨자카는 교토의 전통적인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천천히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