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타다케 북쪽 경사면에 펼쳐진, 일본의 계단식 논 100선에 선정된 절경.
와라비노 계단식 논은 사가현 가라쓰시 오치초 히라야마카미의 야하타다케 북쪽 경사면에 펼쳐진, 일본의 계단식 논 100선에도 선정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절경입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계단식 논은 마을 위, 해발 180m 부근부터 420m 부근까지의 고저차 약 240m에 걸쳐 구축되어 있으며, 그 규모는 구획 수 1,050매, 면적은 40ha에 달합니다. 현무암 자연석을 사용한 덧쌓기 돌담으로 이루어진 둑과 지하에 펼쳐진 암거 돌 쌓기 수로가 특징입니다. 돌담은 석공 기술을 대대로 이어받은 「돌담 도편수」와 농민에 의한 상호부조 조직 「노동 강습」에 의해 유지 관리되어 온, 그야말로 사람들의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평균 경사가 약 14°로 다른 계단식 논과 비교해도 경사가 급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우뚝 솟은 듯한 돌담군은 산성으로도 비유됩니다. 계단식 논 사이의 언덕에는 상수리나무, 삼나무, 대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숲이 있어 마을을 형성하고, 그 위쪽에는 자연림도 남아 있는 야하타다케의 삼림이 펼쳐져 있으며, 야하타다케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풍부한 자연 환경도 매력입니다. 최근에는 계단식 논 보전 활동과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이 귀중한 경관을 지키고 미래로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꼭 이 멋진 계단식 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역사와 자연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