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시대를 풍미한 보석 및 유리 공예 작가 르네 랄리크. 그의 생애를 담은 「하코네 랄리크 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곳. 랄리크가 사랑했던 초목과 사계절마다 표정을 바꾸는 정원. 시냇물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최고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하코네 랄리크 미술관은 프랑스 유리 공예가이자 보석 디자이너인 르네 랄리크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아르누보, 아르데코라는 미술 양식 양쪽 시대에서 활약한 랄리크의 작품을 약 1500점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 약 230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초기 주얼리 및 장식품, 중기 유리 작품, 후기 건축 장식 등 르네 랄리크의 창작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랄리크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약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리 공예가이며, 그의 작품은 섬세한 디자인과 빛을 아름답게 투과시키는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코네 랄리크 미술관에서는 랄리크의 대표작인 「향수병」이나 「꽃병」 등의 유리 공예품, 그리고 랄리크가 디자인한 주얼리 및 장식품을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랄리크의 초기 작품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꽃이나 새, 곤충 등의 모티브가 아름답게 디자인된 주얼리 및 장식품은 당시 유행을 반영하고 있으며 랄리크의 뛰어난 기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랄리크는 유리 공예뿐만 아니라 건축 장식에도 참여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랄리크가 디자인한 「오리엔트 급행」 차량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랄리크가 유리나 금속 등을 능숙하게 조합하여 호화로운 내장을 디자인한 것으로, 당시 유럽 귀족들이 탔던 호화로운 열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코네 랄리크 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된 공간입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랄리크가 사랑했던 초목과 사계절마다 표정을 바꾸는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시냇물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술관 내에 있는 카페 「르 트랑」에서는 랄리크가 디자인한 호화 열차 「오리엔트 급행」 차량 안에서 우아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랄리크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