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벽 토장 구조의 거리가 아름다우며, 에도시대부터 이어지는 금붕어 초롱 축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야나이시 후루이치 가나야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는 야마구치현 야나이시를 흐르는 야나이가와가 물자 수송의 역할을 담당하며, 예로부터 세토 내해의 요충지로 번성한 곳에 있습니다. 야나이가와의 북쪽에 있는 야나이즈는 그 중심가이며, 그 동서로 통하는 혼마치 거리의 남북 양쪽에 에도시대 중기부터 메이지 초기까지의 전통적 건물이 늘어서 있습니다. 건물은 지붕이 기와로 덮인 2층 건물을 기본으로 하며, 회반죽 벽의 흰 벽에 깊은 음영을 준 중후한 구조입니다. 야나이시의 전통 공예품 중 하나인 금붕어 초롱은 후루이치 상인이었던 구마가이 린자부로가 고안했다고 하며, 매년 8월에는 '야나이 금붕어 초롱 축제'가 개최되어 후루이치 가나야의 흰 벽 거리에도 금붕어 초롱이 장식됩니다. 흰 벽 토장 구조의 거리를 산책하거나 금붕어 초롱 축제의 역사와 전통적인 건축물을 체험하는 등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