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의 4층 건물은 스테인드글라스와 당사자, 봉황 등의 장식이 볼거리입니다.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역사를 느끼며 견학할 수 있습니다.
4층 건물은 야마구치현 구마게군 가미노세키초 무로쓰 지쿠데마치에 있는 목조 서양 건축물입니다. 메이지 유신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 해운업과 기선 여관을 경영하던 오가타 겐쿠로가 1879년에 지었습니다. 4층 건물은 이름 그대로 4층 건물로, 서양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코너스톤(모서리돌)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목조 위에 회반죽을 바르고 서양식 세로형 창유리를 달고 지붕은 모임지붕에 기와를 얹어 화양절충의 건축 양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의양풍 건축이라고도 불립니다. 내장도 화양절충으로, 3층에는 당사자, 4층에는 봉황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4층은 18조 다다미 방 1개로, 사방에 스테인드글라스가 끼워져 있어 빛이 비치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설계자는 불분명하지만, 당시의 높은 기술력과 오가타 겐쿠로의 건축에 대한 고집을 느낄 수 있습니다. 4층 건물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입니다. 예전에는 여관 ‘시카이로’로 영업했지만, 현재는 일반에 공개되어 누구나 견학할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의 건축 양식과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가미노세키초를 방문할 때는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