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 아키즈키에 있는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 에도 시대의 성 아래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거리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 아키즈키에 있는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는 에도 시대에 후쿠오카 번 구로다 가문의 지번으로서 구로다 나가오키가 5만 석을 분여받은 것에서 발전한 성 아래 마을입니다. 고쇼 산성을 본거지로 한 아키즈키 씨가 덴쇼 15년(1587년)까지 이 땅을 지배했습니다. 겐나 9년(1623년)에는 후쿠오카 번 구로다 가문의 지번으로서 구로다 나가오키가 5만 석을 분여받았고, 다음 해인 간에이 원년(1624년)에는 성 아래의 구획이 정비되어 성 아래 마을로서의 뼈대가 갖춰졌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 아키즈키 번이 폐지되자 마을 인구는 감소하고 무가 저택의 대부분이 논밭으로 바뀌어 마을 중심은 거리가 있는 시가지로 옮겨갔지만, 성 아래 마을의 구조를 현재까지 계승하고 있습니다. 아키즈키 지구는 에도 시대에 구획된 토지 구획과 가로, 마을을 둘러싼 수로망 등 근세 성 아래 마을의 기본적인 구조를 잘 전하고 있으며, 무가 저택, 마치야, 사찰 건축 등 전통적인 건조물군이 곳곳에 남아 있어 주변 자연환경과 일체를 이루며 작은 성 아래 마을로서 풍부한 역사적 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키즈키에는 아키즈키 성터와 아키즈키 신사 등 역사적인 사적도 많이 산재해 있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또한 전통 공예품과 현지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 기념품을 찾기에도 좋습니다. 자연이 풍부한 환경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