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히키 공원은 웅대한 세토내해를 조망하는 절경과 거대한 모래 그림 '간에이쓰호'가 매력적인 공원입니다.
고토히키 공원은 가가와현 간온지시에 있는 세토내해 국립공원에 속하는 국가 지정 명승지 공원입니다. 해발 약 70m의 고토히키산과 2km에 걸쳐 이어지는 흰 모래 해변 아리아케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토히키산 정상에는 고토히키하치만구가 있으며, 서쪽의 조가하나이와 제니가타 전망대에서는 히우치나다에 떠 있는 이부키섬과 모래로 만든 제니가타 모래 그림 '간에이쓰호'의 장대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제니가타 모래 그림은 동서 122m, 남북 90m, 둘레 345m나 되는 거대한 것으로, 간에이 10년(1633년)에 번주가 이코마 다카토시 공을 환영하기 위해 하룻밤 사이에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고토히키산으로 가는 드라이브웨이가 있으며, 전망대 부근에 산상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드라이브웨이는 1953년(쇼와 28년)에 가가와현에서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었을 때 간온지시에서 자전거 경기가 열린 것을 기념하여 설치된 것입니다. 고토히키산 산기슭에는 시코쿠 88개소 제68번 영지인 신에이인, 제69번 간온지와 연가시인 야마자키 소칸의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쿠 유적이라고 불리는 이치야안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5만 그루의 검은 소나무가 군생하는 소나무 숲이 있으며, '일본 백사청송 백선'에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숲 안에는 히메마쓰, 고가사마쓰, 스소히키마쓰 등 애칭이 붙은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도 있습니다. 게다가 뿌리가 지상에 노출된 네아가리마쓰나, 땅속에 묻힌 병 속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풍아한 음색을 울리는 수금굴 등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스폿도 많이 있습니다. 봄에는 약 200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여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되어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토히키 공원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룬, 그야말로 '일본의 원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공원입니다. 광대한 원내에는 웅대한 세토내해, 흰 모래 해변, 푸른 소나무 숲, 그리고 역사를 느끼게 하는 신사 불각이 점재해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고토히키 공원은 가족은 물론 커플이나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