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00만 년 전의 해저가 융기한, 귀중한 지층을 관찰할 수 있는 절경 스폿.
이와미타타미가우라는 시마네현 하마다시에 있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안 경승지입니다. 약 1,600만 년 전의 해저가 융기하여 만들어진 특이한 지형을 볼 수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장소입니다. 이 일대는 예로부터 '유카우라'라고 불리는 경승지였으나, 1872년(메이지 5년)에 발생한 하마다 지진으로 인해 해저가 약 30cm 융기하여 지금과 같은 센조지키와 단애가 융합된 경관이 되었습니다. 융기량은 1m 정도라는 설도 있지만, 지진 후 40여 년 후의 조사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낮습니다. 센조지키를 구성하는 암반은 파식으로 인해 선반 모양이 되어 있는데, 이것을 파식대라고 하며 사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사암에는 중기 마이오세의 조개류, 유목, 고래 뼈 등의 화석이 포함되어 있으며, 매우 뛰어난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센조지키 중앙에는 '말등'이라고 불리는 암산이 있는데, 이는 해안에 있던 암초가 지진으로 인해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사암과 역암의 지층이 뚜렷하게 구별됩니다. 역암층은 원래 해저에 묻혀 있어야 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노출된 것입니다. 센조지키에는 곳곳에 의자처럼 둥근 돌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것은 노듈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앞서 언급한 지진으로 인해 암반 자체가 융기할 때 발생한 것이며, 지층에 따라 규칙적으로 11열로 늘어서 있습니다. 또한 노듈은 조개껍데기에 포함된 탄산칼슘의 작용으로 콘크리트처럼 되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드문 현상으로, 타타미가우라를 대표하는 특징적인 것입니다. 지질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것입니다. 2007년에는 5개의 노듈이 잘려 도난당한 것이 발견되어 하마다 경찰서에 도난 신고가 제출되었습니다. 해안의 배후에는 높이 20m급의 단애가 발달해 있으며, 지층의 교차가 뚜렷합니다. 또한 해식동도 보이며, 내부에는 지장보살이 놓여 있습니다. 도중에는 사이노카와라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습니다. 해상에는 이누시마, 네코시마라는 기암이 떠 있습니다. 이와미타타미가우라는 시내 제일의 경승지로서 관광화되어 있으며, 낚시꾼이나 해수욕객 등이 많이 찾습니다. 환경성이 선정한 '향기 풍경 100선'에서 이와미타타미가우라 바닷가의 향기가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