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과 갑옷 등 동양 고미술품이 1만 5천 점 이상 전시되어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
와타나베 미술관은 돗토리현 돗토리시에 있는 동양 고미술 전문 미술관입니다. 설립자는 돗토리현 출신의 의사 와타나베 겐 씨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미술품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수집을 계속해 왔습니다. 미술관에는 그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9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일본도, 갑옷, 회화, 서화,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동양 고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수는 무려 1만 5천 점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일본도 컬렉션은 압권으로, 헤이안 시대부터 에도 시대에 걸쳐 다양한 시대의 도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세키가하라 전투도 병풍이나 낙중낙외도 병풍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역사 팬이라면 꼭 봐야 할 곳입니다. 미술관은 돗토리 사구 근처에 있어 관광하는 김에 들르기 쉬운 곳입니다. 돗토리 사구에서 자연을 만끽한 후 미술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술관에는 부설 레스토랑과 매점도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의 캐릭터인 '캇츄 군'은 뮤지엄 캐릭터 어워드 2014에서 1위를 차지한 인기 캐릭터입니다. 미술관을 방문할 때는 꼭 '캇츄 군'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