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시대의 수도 '헤이조쿄'의 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는 광대한 역사 공원! 주자쿠몬과 제1차 다이코쿠덴 등 복원된 웅장한 건축물이 압권입니다.
헤이조큐세키 역사 공원은 나라 시대(710년~784년)에 수도로 번성했던 헤이조쿄의 유적지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헤이조쿄는 덴무 천황 시대에 후지와라쿄(藤原京)에서 천도된 수도이며, 당시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784년에 헤이조쿄에서 나가오카쿄(長岡京)로 천도하면서 헤이조쿄는 폐지되었습니다. 헤이조큐세키 역사 공원은 이 헤이조쿄의 유적지를 당시의 모습으로 가능한 한 재현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광대한 부지 내에는 주자쿠몬과 제1차 다이코쿠덴 등 복원된 건축물이 늘어서 있어 당시의 거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자쿠몬은 헤이조쿄의 정문이며, 당시 천황이 외국 사절과 회견하거나 중요한 의식을 행할 때 사용했던 문입니다. 제1차 다이코쿠덴은 천황이 정무를 보던 장소이며, 당시의 권위와 위용을 지금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원된 건축물은 당시의 건축 기술과 도시 계획을 아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도인정원 등 귀중한 고대 정원도 복원되어 당시 귀족들이 즐겼던 우아한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인정원은 헤이조궁의 동쪽에 위치한 정원으로, 당시 귀족들이 연회나 의식을 행할 때 사용했던 정원입니다. 정원 내에는 연못, 석조물, 나무 등이 배치되어 당시 귀족들의 풍부한 감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헤이조큐세키 역사 공원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광대한 부지 내를 산책하거나, 복원된 건축물을 바라보거나, 고대 정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나라를 방문하실 때 꼭 헤이조큐세키 역사 공원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