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바 단풍 삼산으로 알려진 고겐지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경내가 매력적입니다. 가을에는 불타는 듯한 단풍이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고겐지(高源寺)는 효고현 단바시 아오가키초 히노키쿠라에 있는 임제종 묘신지파의 사원입니다. 산호는 즈이간산(瑞巌山)이며, 본존은 석가여래입니다. 고겐지는 쇼추 2년(1325년)에 엔케이소유(遠谿祖雄)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고겐지는 가을이 되면 경내가 불타는 듯한 단풍으로 물드는데, 특히 덴모쿠카에데(天目かえで)라고 불리는 단풍은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고겐지는 엔쓰지, 세키간지와 함께 '단바 단풍 삼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간사이 꽃 사찰 25영장 제4번 영장이기도 합니다. 고겐지에는 불전, 덴만구, 신지이케, 호조, 종루, 다보탑, 산문, 단큐소, 총문 등이 있습니다. 불전은 호오덴이라고도 불리며, 교호 5년(1720년)경에 덴간메이케이 선사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본존인 석가여래 좌상은 천태종의 에신승도 겐신(恵心僧都源信)의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의륜관음상은 오노노타카무라의 작품이라는 전설도 남아 있습니다. 다보탑은 겉보기에는 삼층탑이지만, 내부에는 윤장대가 놓여 있으며 경전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간세이 2년(1790년)경에 고간겐게이 선사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삼국에서 전해 내려온 금불로, 인도의 비슈쿠마(毘須鳩摩)가 만든 개운비사문천이 모셔져 있습니다. 고겐지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