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샤산 엔교지의 오쿠노인으로 알려진 미로쿠지는 일본 제일 크기의 포대상이 유명하다. 엔교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정적 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효고현 히메지시 유메사키초 데라에 있는 미로쿠지는 천태종 사찰로, 산 이름은 쓰호산이다. 본존은 미륵불이다. 쇼샤산 엔교지의 오쿠노인으로 불리며, 엔교지와 밀접한 관계에 있어 많은 참배객이 방문한다. 미로쿠지의 역사는 오래되어, 쵸호 2년(1000년) 쇼샤산 개기의 쇼쿠가 은거하며 초암을 지은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그 후, 하나야마인이 쇼쿠의 덕을 사모하여 쵸호 4년(1002년)에 행차하여 하리마국의 국사, 코치노 스쿠네 노부마사에 명하여 여러 전각을 건립한 것이 미로쿠지의 기원이라고 한다. 미로쿠지의 최대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경내에 있는 일본 제일 크기의 포대상이다. 이 포대상은 복덕 원만의 영험이 있다고 하여 많은 참배객이 방문한다. 또한 미로쿠지는 유메사키 칠복신 중 첫 번째 영장으로도 신앙을 모으고 있으며, 지역 사람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미로쿠지에서는 엔교지와의 깊은 관계도 느낄 수 있다. 쇼샤산 엔교지는 미로쿠지 바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미로쿠지가 엔교지의 오쿠노인으로서 기능했다. 현재도 양 사찰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로쿠지에서 엔교지로 발길을 옮기는 참배객도 많다. 미로쿠지는 정적 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엔교지와의 깊은 관계나 일본 제일 크기의 포대상 등, 볼거리가 가득한 미로쿠지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