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의 전통문화와 풍치가 감도는 거리를 산책. 아름다운 차야 건축이나 게이샤를 만날 수 있을지도.
니시차야 거리는 가나자와 3대 차야 거리 중 하나로, 가가 번 12대 번주 마에다 나리아키의 공인을 받아 히가시차야 거리와 함께 탄생했습니다. 현재도 고급 요릿집과 게이샤 오키야가 늘어서, 번정 시대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차야 거리에서 니시차야 거리에 재적하는 게이샤 수는 최대입니다. 덧붙여 소설가 시마다 세이지로가 어릴 적에 지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니시차야 거리는 히가시차야 거리나 가즈에마치 차야 거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격자 창문이 아름다운 2층짜리 차야 건축이 늘어서, 당시의 정취를 지금에 전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화려하게 차려입은 게이샤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가로등이 켜져 더욱 운치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니시차야 거리에는 차야의 다다미방을 재현한 공간을 관광 자원봉사 가이드가 무료로 안내해주는 '가나자와시 니시차야 자료관'이나, 예전의 차야를 모던하게 개조한 상점과 카페도 있습니다. 차야 거리를 산책하면서 가나자와의 전통 문화를 접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또한 니시차야 거리 주변에는 사찰이나 차야를 활용한 개성 넘치는 카페가 즐비합니다. 점주가 엄선한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