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누가와 강이 침식하며 만들어진 류오쿄는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지는 웅장한 계곡미를 자랑합니다. 단풍 시즌에는 특히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류오쿄는 도치기현 닛코시에 있는 기누가와 강 상류부에 발달한 협곡으로, 닛코 국립공원에 속하는 경승지입니다. 기누가와 강이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하며 만들어낸 웅장한 계곡은,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쏟아지는 폭포가 어우러진 경치가 특징입니다. 류오쿄라는 이름은 그 광경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모습에서 유래하여 쇼와 25년에 명명되었습니다. 계곡은 하쿠류쿄, 세이류쿄, 시류쿄로 바위의 종류와 색깔에 따라 이름이 나뉩니다. 하쿠류쿄는 유문암이 두드러지며, 니지미노타키 폭포, 다테고토노타키 폭포, 하쿠류가후치 연못 등 많은 폭포가 있습니다. 세이류쿄는 응회암이 중심이며, 재목 모양으로 뾰족한 자이모쿠이와 바위, 사자바위, 시라이와 바위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시류쿄는 안산암이 중심이며, 험준한 암반이 노출되어 용이 날뛰었던 듯한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류오쿄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느긋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사사비 다리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계곡의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다고 정평이 나 있습니다. 류오쿄는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는 신록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에는 단풍이 불타는 듯 아름답고, 겨울에는 설경이 환상적입니다. 일 년 내내 방문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곳입니다. 류오쿄는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