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쓰노미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공원. 복원된 망루와 토루가 당시의 성곽을 연상시킵니다.
우쓰노미야시의 상징적인 존재인 우쓰노미야 성터 공원은, 예전에 간토 7대 명성 중 하나로 번성했던 우쓰노미야성의 혼마루 터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복원된 세이메이대와 후지미 망루, 혼마루 토루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 당시 성곽의 위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이메이대는 2층 2단 구조의 망루로, 석벽은 키리코미하기라고 불리는 기법으로 축조되어 당시 기술의 높이를 보여줍니다. 후지미 망루는 마찬가지로 2층 2단 구조의 망루로, 전망대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혼마루 토루는 성을 지키기 위한 흙더미로, 당시 성곽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우쓰노미야성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세이메이칸'도 함께 있습니다. 세이메이칸에서는 우쓰노미야성의 모형과 성에 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우쓰노미야성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꽃놀이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공원 내에는 벚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우쓰노미야 성터 축제'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우쓰노미야 성터 공원은 우쓰노미야의 역사를 접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추천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