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산 8부 능선에 펼쳐진 하늘의 낙원. 사랑스러운 고산 식물이 만발하여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갓산 미다가하라 습원은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에 있는 갓산 중턱, 해발 1,400m에 위치한 고산 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습원은 예전에는 1부 능선에서 걸어서 올라가야 했던 곳으로, 등산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8부 능선까지 차도가 뚫려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주말이나 휴일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그곳에는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웅장한 자연이 펼쳐져, 마음은 해방감에 휩싸일 것입니다. 미다가하라에는 노랑원추리나 물파초를 비롯하여, 100여 종이 넘는 고산 식물이 만발하여, 마치 하늘의 낙원과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선명한 꽃들이 만발하여, 그 풍경은 숨 막힐 정도입니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물들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미다가하라를 산책하려면 잘 정비된 나무 데크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약 60분 코스를 천천히 걸으면, 고산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거나, 바람을 느끼면서 웅장한 경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갓산 미다가하라 습원은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 고산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