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사키 온천의 고요함 속에 자리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은신처 같은 사찰입니다. 아름다운 가레산스이 정원과 무병장수의 '돗코스이'가 매력입니다.
기노사키 온천의 서남쪽 모퉁이에 위치한 '고쿠라쿠지'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불교 사찰입니다. 기노사키 온천의 번화함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은신처 같은 사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쿠라쿠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1150년 전에 지카쿠 대사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고온천, 유무라 온천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무라 온천은 '아라유'라고 불리는 98도의 열천이 솟아나고 있으며, 원천에서 직접 삶는 아라유 달걀이 명물입니다. 고쿠라쿠지는 기노사키 온천의 기원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며,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쿠라쿠지 경내에는 가레산스이 정원 '세이칸테이'가 있습니다. '세이칸테이'는 다쿠안 소호에 의해 작정되었다고 전해지는 지천감상식 일본 정원입니다. 에도 시대 초기의 작정 양식이 짙게 남아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고요함 속에 늠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쿠라쿠지 뒤편 묘지를 지나면 시원한 바위 그늘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이 맑은 물이 '돗코스이'라고 불리는 명수로, 무병장수의 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쿠라쿠지에서는 예약을 하면 주지 스님의 설법과 좌선 체험도 가능합니다. 좌선하는 법부터 가르쳐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일상적인 공간에 푹 빠져보세요. 좌선이 끝나면 말차와 화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을 방문했을 때 꼭 고쿠라쿠지에도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