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7년 분화로 탄생한 신비로운 용암 수형.
요시다 태내 수형은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 있는 용암 수형입니다. 937년(조헤이 7년) 후지산 분화로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후지산 -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의 구성 자산에도 포함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요시다 태내 수형은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당시의 나무를 감싸고, 나무가 불타 없어진 후 차갑게 굳어져 형성된 동굴입니다. 그 내부에서는 나무의 나이테나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종유석 등 귀중한 자연의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원칙적으로 비공개이지만, 매년 4월 29일 '요시다 태내 축제' 때 일반 공개됩니다. 이 축제에서는 요시다 태내 수형 내부를 참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구라(신에게 바치는 춤)나 사자춤 등 전통 예능도 선보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예로부터 이어져 온 신앙과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시다 태내 수형은 후지산의 웅대한 자연과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