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낀 초가지붕의 호리케 주택 앞에 우뚝 솟은, 수령 100년의 수양벚꽃.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와비사비의 세계관에 젖을 수 있습니다.
아노 황거터의 수양벚꽃은 나라현 고조시 니시요시노초 아노에 있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호리케 주택 앞에 우뚝 솟은, 수령 100년의 수양벚꽃입니다. 남북조 시대에 남조의 수도가 된 아노 지역은 고다이고 천황이 요시노로 향하던 도중에 들렀을 때, 호리 노부마사가 제공한 장소에 머물렀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고무라카미 천황, 조케이 천황, 고카메야마 천황의 남조 3황제가 행궁을 옮긴 남조 유적지이며, 그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양벚꽃은 이끼 낀 초가지붕과 산을 배경으로, 와비사비의 세계관을 자아냅니다. 정적 속에서 수양벚꽃의 아름다움, 역사의 숨결, 그리고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노 황거터의 수양벚꽃은 고도 나라의 정적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