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건축물입니다.
우에다 가문 주택은 나라현 가시하라시 이마이초에 있는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마치야(町家, 상가 주택)입니다. 18세기 중기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이쿠마치스지(大工町筋) 남쪽에 위치하고 서쪽에도 길이 있어 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가문은 가쓰시모군(葛下郡) 가타오카 신스케(片岡新助)의 후손으로, 1570년(겐키 원년)에 이마이로 이주했다고 하며, 이마니시, 오자키씨와 함께 소우토시요리(惣年寄)를 맡는 한편, 가업을 '쓰보야(壷屋)'라고 칭하며 에도 시대 초기에는 주조업도 경영했습니다. 1635년(간에이 11년)에는 유력 상인들과 함께 '이마이후다(今井札)'를 발행할 정도로 뛰어난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로 경계선에서 뒤로 물러나 지어졌고, 입구를 서쪽에 둔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평입으로, 2층 처마는 낮으며, 내부는 북쪽에 도마, 남쪽은 정형 6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당시 거상들의 생활 양식과 건축 기술을 잘 보여주며, 이마이초 상류 마치야의 발전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입니다. 우에다 가문 주택은 당시 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건축물이며, 역사 팬뿐만 아니라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직접 방문하여 당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