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노시마와 오시마를 잇는 신성한 곳에 위치한 무나카타 타이샤의 세 신사 중 하나로, 해상 교통 안전을 기원하는 신사입니다.
무나카타 타이샤의 나카쓰미야는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의 오시마에 있는 신사로, 오키노시마와 오시마를 잇는 신성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나카타 타이샤의 세 신사 중 하나로서, 무나카타 세 여신 중 한 기둥인 다기쓰히메노카미(湍津姫神)를 모시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해상 교통의 안전을 기원하는 신사로서, 지역 어부와 항해자들에게 두터운 신앙을 받아왔습니다.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신성한 고신보쿠(御神木)와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매력적이며, 마음이 치유됩니다. 경내에는 '아마노가와(天の川)'라는 강이 흐르고 있으며, 하늘의 은하수를 본떠 그 강을 사이에 두고 견우사(牽牛社)와 직녀사(織女社)가 있습니다. 나카쓰미야에서 가장 성대한 신사인 칠석제(七夕祭)는 음력 7월 7일에 가까운 8월 7일에 거행됩니다. 나카쓰미야의 사전(社殿)은 17세기 전반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본전(本殿)은 현 유형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오시마 섬 내의 말사(末社, 본사에 부속된 작은 신사)가 모여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본전 뒤편에서는 미타케산(御嶽山) 정상으로 970m의 참배길이 이어져 있으며, 오키노시마와 공통되는 고대 제례 후, 산 정상에는 미타케 신사, 기슭에는 나카쓰미야의 본전·배전이 지어졌습니다. 산 정상의 미타케 신사와 기슭의 사전은 이 참배길로 연결되어, 일체적인 신앙의 장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해발 224m의 산 정상까지 올라가면, 공기가 맑은 날에는 오키노시마, 더 나아가 그 반대편에는 무나카타 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무나카타 타이샤 나카쓰미야는 정적과 신비로운 분위기에 둘러싸인,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성역입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치유를 선사해 주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