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기산에서 우뚝 솟은 거목, 아마기의 상징 '타로스기'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힘찬 모습에 감탄하게 됩니다.
아마기산 타로스기는 시즈오카현 이즈시 유가시마에 있는 아마기산에서 가장 큰 거목입니다. 수령 약 45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 53m, 뿌리 둘레 13.6m, 나무 둘레 9.73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타로스기는 아마기산 나메사와 계곡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떨어진 임도변에 위치하며, 아마기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 거대한 몸집은 마치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듯합니다. 굵고 힘찬 줄기는 오랜 세월을 거쳐 길러진 생명의 강인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타로스기로 가는 도중에는 가노강의 원류인 혼타니강이 흘러 아름다운 계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여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은 특히 아름다워 타로스기와 함께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타로스기로 가는 도중의 나메사와 계곡은 안산암 한 장의 바위를 미끄러지듯 흐르는 모습이 아름다우며, 나메사와강과 합류한 하류에는 류시노 폭포가 있습니다. 초여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은 더욱 볼 만합니다. 타로스기는 시즈오카현 지정 천연기념물로, 수많은 풍설을 견뎌내면서도 지금도 여전히 힘찬 모습을 보여주는 아마기의 상징입니다. 아마기산을 방문했을 때는 꼭 타로스기를 보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