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도 숙박했던 유서 깊은 양관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 모지 미쓰이 클럽은 1921년(다이쇼 10년)에 미쓰이물산 모지 지점의 사교 클럽으로 지어졌습니다. 산기슭의 모지구 다니마치에서 모지코 레트로 지구로 이전되었으며, 현재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당시 모지코는 활기 넘치는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하여 많은 외국인이 방문했습니다. 구 모지 미쓰이 클럽은 그런 모지코의 화려함을 상징하는 사교장으로서 많은 귀빈을 환대했습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1922년(다이쇼 11년)에 아인슈타인 부부가 5일간 숙박한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도쿄나 교토 등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모지코에도 들렀습니다. 아인슈타인 부부는 구 모지 미쓰이 클럽에서 당시 일본의 문화와 풍경을 체험했다고 합니다. 현재 구 모지 미쓰이 클럽은 아인슈타인이 숙박했던 방을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한 '아인슈타인 기념실'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지 출신의 여류 작가, 하야시 후미코의 자료를 전시하는 '하야시 후미코 자료실'도 있습니다. 구 모지 미쓰이 클럽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르데코풍의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스테인드글라스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모지코 레트로 지구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보세요. 참고로 구 모지 미쓰이 클럽은 과거에는 '몬테쓰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국철이 소유했었습니다. 1987년 국철이 분할 민영화된 후 기타큐슈시에 무상 양도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