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푸성은 다케다 가문의 마지막 성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새긴 중요한 장소입니다. 다케다 가쓰요리는 덴쇼 9년(1581년)에 쓰쓰지가사키관에서 신푸성으로 옮겨 이곳에서 가신단을 모아 영토 방위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다음 해 오다 노부나가의 군세에 공격받아 불과 1년 만에 신푸성은 버려지고 다케다 가문은 멸망했습니다.
현재 신푸성터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당시 성곽의 유구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마루마데시(丸馬出し)나 미카즈키보리(三日月堀), 뎃포데가마에(鉄砲出構) 등의 유구는 다케다 가문의 축성 기술의 높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역사 팬이 아니더라도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신푸성터에서는 웅장한 야쓰가타케(八ヶ岳)와 고후 분지(甲府盆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신푸성터는 역사 팬은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꼭 신푸성터를 방문하여 다케다 가문의 영광과 비극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