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의 마을 풍경을 지금에 전하는 '우다츠가 올라간 마을'. 거리의 상징인 '우다츠'가 늘어선 풍경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준다.
미노마치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는 기후현 미노시에 있는 마을 보존 지구로, '우다츠가 올라간 마을'로 알려져 있다. 에도 시대 초기,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영지를 늘린 가나모리 나가치카에 의해 마을의 원형이 만들어졌다. 그 후, 가나모리 가문의 단절로 오와리 번의 영토가 되었고, 미노 와시의 생산지로 번영했다. 그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우다츠'가 마을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마을 구획은 이치반초 거리와 니반초 거리가 4개의 가로길로 연결되는 눈(目)자형으로 되어 있다. 1999년(헤이세이 11년) 5월 13일에는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선정되었고, 2003년(헤이세이 15년)에는 보존 지구 내 전선류 지중화가 완료되었다. 가로등을 건물에 직접 설치하여 전봇대를 없앴다. 전통적인 마치야와 상가들이 늘어서 있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거리 곳곳에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