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에서 연못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지천회유식 정원. 사계절의 꽃이 만발하여,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이케다야마 공원은 도쿄도 시나가와구 히가시고탄다에 있는 시나가와구립 도시 공원입니다. 주변 주민들의 휴식처로 알려져 있으며, 고지대에서 연못을 내려다보는 듯한 형태로 조성된 지천회유식 정원입니다. 이 일대는 에도시대에는 오카야마 번주 이케다 씨의 별저가 있던 곳으로, 근처 일대의 고지대는 '이케다야마'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폐번치현 이후에도 이케다 씨의 저택으로 사용되었지만, 이윽고 이케다야마 부근은 택지화되어 저택들이 들어서면서 이케다야마는 야마노테 유수의 고급 주택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케다야마 공원이 있는 곳은 이케다 가문의 별저 안뜰 부분이었습니다. 전후 잠시 개인 저택이 있던 곳이었지만, 시나가와구가 정원을 보존하기 위해 토지를 취득하여 공원으로 정비하고 1985년에 구립 공원으로 개원되었습니다. 현재에도 에도시대의 회유식 정원이 양호하게 정비·보존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매화, 동백, 철쭉, 붓꽃, 수국, 단풍 등 사계절의 꽃이 만발하여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넓은 잔디 광장과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어 산책이나 피크닉에도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영봉 후지산에서 '기'가 흐르는 용맥 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워 스팟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나가와 관광협회에서는 이케다야마 공원을 포함한 '시나가와 파워 스팟 순례'와 '조난 5산 순례'와 같은 마을 순례 모델 코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공원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