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성의 외호 흔적을 그대로 남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원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소토보리 공원은 도쿄도 지요다구(일부 신주쿠구)에 있는 에도 성 외호의 둑과 해자 자리를 이용하여 만든 공원입니다. 해자를 따라 JR 주오선 이이다바시역 부근에서 요쓰야역 남쪽까지 약 2km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으며,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입니다. 에도 성의 외호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성을 축성할 때 성을 지키기 위한 방어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외호는 성의 주위를 빙 둘러 파서 해자를 만들고, 그 둑 위에 석벽을 쌓았습니다. 외호는 적의 침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성내의 물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외호는 폐성되었지만, 그 둑과 해자는 그대로 남았고, 이후 공원으로 정비되었습니다. 소토보리 공원은 옛 에도 성의 모습을 간직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소토보리 공원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이나 조깅, 피크닉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벚나무가 많아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소토보리 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꼭 소토보리 공원을 방문하여 에도 성의 역사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