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이코탄은 이시카리강이 가미카와 분지를 빠져나와 이시카리 평야로 흘러가는 도중의 계곡으로, 그 급류는 아이누 사람들에게 최대 난관이었다고 합니다.
가무이코탄은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 있는 이시카리강 계곡으로, 아이누어로 '신이 사는 곳'을 의미하는 '카무이코탄'이라고 불립니다. 이시카리강이 가미카와 분지를 빠져나와 이시카리 평야로 흘러가는 도중의 계곡에 위치하며, 그 급류는 아이누 사람들에게 최대 난관이었다고 합니다. 가무이코탄이라는 이름은 아이누어의 카무이코탄(신이 사는 곳)에서 유래했으며,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숭배해 왔습니다. 계곡에는 가무이코탄 구멍돌 군락이라고 불리는, 작은 돌이 강바닥을 침식하여 형성된 구멍돌 군락이 있으며, 아사히카와시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구멍돌 군락은 니네카무이(악신)가 발을 헛디뎌 그 때 생긴 자국이라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가무이코탄에는 가무이코탄 수혈 주거 유적 등, 조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군도 산재해 있어 예로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을 말해줍니다. 가무이코탄은 웅대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시카리강의 격류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경관, 아이누 사람들의 문화와 전설, 그리고 고대의 유적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합니다. 아사히카와를 방문했을 때는 꼭 가무이코탄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