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푸른색 물이 아름답고, 고사한 낙엽송과의 대비가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절경 명소입니다.
시로가네 아오이이케(白金青い池)는 홋카이도 비에이초에 있는 도카치다케의 화산 이류 대책으로 만들어진 댐에 물이 고인 인공 연못입니다. 연못 주변에는 고사한 낙엽송이 늘어서 있으며, 그 환상적인 풍경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 연못의 푸른 아름다움은 시로가네 온천의 용천수에 포함된 유황 등의 온천 성분과 비에이 강의 물이 섞여 생성되는 콜로이드라는 미립자가 만들어냅니다. 태양광이 콜로이드 입자에 닿아 산란되면서 푸른빛이 강하게 보이게 되어 이 독특한 푸른색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연못 바닥에 있는 흰 흙이 빛을 반사하여 푸른색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밤에는 연못 수면이 아름답게 빛나 낮과는 또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시로가네 아오이이케는 자연과 인간의 활동이 만들어낸 기적적인 풍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